태양을 마주하면 햇빛이 비치고, 태양을 등지면 그림자만 보게 된다. 이 단순한 진리는 우리의 삶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내가 어디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따라 인생의 색깔은 완전히 달라진다. 그런데도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 빛을 외면한 채 어둠 속에 머물기를 선택한다.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빛을 등진 채 그림자만 바라보며
주저앉고 만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그런 삶이 아닐 것이다.
나 스스로 햇빛이 비치고 있는 현실을 어두운 골방으로 만들지 말자. 불안과 두려움은 마음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다.
우리는 언제든지 문을 열고 나가 태양을 마주할 수 있다. 눈을 감고 있는 동안에는 어둠뿐이지만, 눈을 뜨고 고개를 들면
찬란한 빛이 우리를 비춘다. 선택은 언제나 나에게 달려 있다.
세상은 때때로 차갑고 냉정하다. 내 상처를 알아주는 사람도, 나에게 깊이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도 많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남을 의식할 필요가 있을까? 우리는 각자 자신의 우주를 살아가고 있는 존재들이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나 스스로 빛을 내며 살아가자. 나의 가치는 내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타인의 인정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용기를 내자. 한 걸음만 내디디면, 그다음 걸음은 훨씬 수월해진다. 두려움에 사로잡혀 주저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흐르고, 기회는 지나간다. 망설이지 말고 한 발을 내딛어보자. 어둠 속에서 머물기보다,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훨씬 아름다운 삶이다. 결국, 빛을 향해 걷는 사람만이 진정한 자신의 길을 발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