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와 발견이 가득한 ‘꽃섬 하화도’ 여행기

반응형
  • 예상 밖의 변수, 특별한 여유로 바뀌다
    아침 일찍 출발했지만, 예매 인원 초과로 08:25 배를 타지 못한 상황. 당황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09시 특별 배 덕분에더 느긋하고 알찬 아침 시간을 보내셨네요. 꼬마김밥과 오징어 회무침으로 차린 아침, 작은 행복이 돋보입니다.
  • 사람들과 다른 길, 나만의 루트 선택
    많은 이들이 출렁다리로 향할 때,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좌측 일주 코스를 선택하신 것도 인상 깊습니다. 여행이란, 익숙한 길이 아닌 자신만의 방향을 향해 걷는 것일지도요.
  • 세대가 함께한 산책, 삶의 의미를 걷다
    특히 90세이신 장인어른과 함께 걸으셨다는 부분이 깊은 감동을 줍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이 함께 걷는 그 장면은 그 자체로 귀한 시간입니다.
  • 맛과 풍경, 그리고 여운
    과일과 시원한 맥주, 산책 후의 백반, 바다를 품은 마애 카페까지. 하루의 피로가 사르르 풀렸을 것 같아요. 여수의 푸른 바다와 섬들을 곁에 두고, 저녁 횟집까지 예정되어 있으니 이보다 더 완벽한 하루가 또 있을까요?

쪽빛 바다 뷰
사람들이 모여 달리는 형상
바닷가 외롭게 선 소나무가 모두를 포용한다
누가 피아노를 가져다 놓았다
비경이다
하화도 아름답다
누군가 배도 올려놓았다
개도 섬이 보인다

                                                                                             백야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