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 이제 우리는 AI를 통해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리며, 동시에 AI가 가져올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AI는 인간이 만든 도구일 뿐이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내지만, 스스로 사고하거나 경계를 넘나들며 사색할 수는 없다. 인간만이 끊임없이 질문하고, 기존의 틀을 넘어설 수 있는 존재다.
따라서 우리는 AI를 단순한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와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경계를 넘나드는 질문이 필요하다. 질문은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질문을 통해 우리는 더 깊이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오십이 되면, 우리는 경계에 머물지 않고 물음표와 느낌표 사이를 오가는 삶의 가치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된다. 단순히 목표를 이루는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 자체를 즐기는 삶이 중요하다. 목적을 달성하면 성공이고, 그렇지 않으면 실패라고 단정짓는 목적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과정 속에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한 인간이 태어나 50년 이상 꾸준히 추구하는 생각과 변하지 않는 가치를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 자체가 하나의 고전과 같다고 할 수 있다. 50년 이상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고 읽히는 고전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품고 책을 읽어야 한다. 질문을 가지고 책을 읽을 때, 우리는 그에 맞는 문장을 찾아낼 수 있고, 그것을 자신의 생각으로 정리하며 삶에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사실을 글로 남기며, 또 다른 배움의 기회를 만든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도 변하지 않는다. 그들은 단순히 글자를 읽을 뿐, 질문하지 않기 때문이다. 질문 없이 책을 읽으면, 한 줄의 문장도 자신의 삶과 연결되지 못한 채 지식만 쌓여간다. 그러나 진리는 각자가 가는 길 위에서 발견되는 것이다. 남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그 루틴이 나를 전문가로 만들어 줄 것이다.
배움은 끝없는 과정이며, 질문이 있는 곳에 성장이 있다. 오늘도 질문하며 배우고, 그 과정 속에서 감탄하는 삶을 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