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공기, 빛나는 태양, 맑은 물, 그리고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의 일상 속에는 감사할 것들이 참 많이
숨어 있습니다. 어느 날 문득 하늘을 올려다보며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
삶이 전보다 훨씬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삶에서 배움을 놓지 않고, 배운 것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결국엔 실천으로 이어지는 삶.
저는 이것을 티엘알디(TLRD)의 삶이라고 부릅니다. 살아가다 보면 주위 환경이나 타인의 말과 행동에
감정이 흔들리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그럴 때 저는 조용히 되뇌입니다. “그럴 수도 있겠지.” 타인의 자극에 즉각
반응하기보다, 그 사이에 잠시 ‘공간’을 두려고 노력합니다. 이 공간은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는 작은 여백입니다.
그 여백이 바로 감정의 주도권을 되찾는 길이기도 하지요. 감정을 소모하면 나의 삶의 주도권은 타인에게 넘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반응 전에 한 번 숨을 고르면, 나는 다시 내 삶의 중심에 설 수 있습니다. 그 중심에서 바라본 세상은
훨씬 더 평온하고 단단합니다.
요즘 저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제는 100세 시대. 지금 이 순간은 젊고 아름답지만, 노년에도 근사함을 유지하며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나섭니다. 꾸준함이 결국 단단함을 만듭니다. 작은 노력이 매일 쌓이면, 그건
나중에 나를 지켜주는 힘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내가 숨 쉬고 살아 있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나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모든 시작은 내가 살아 있기에 가능한 것이니까요. 오늘 하루, 나의 숨을 인식하며, 감사하고, 배우고, 깨닫고, 실천해
봅니다. 그것이 제가 선택한, 그리고 당신께도 권하고 싶은 티엘알디의 삶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