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환경
아세틸렌 가스의 사용 압력이 127 kPa(1.27 bar, 약 1.3 kgf/cm²) 이하로 제한되는 이유
Cambo
2025. 3. 2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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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세틸렌의 분해 폭발 위험
- 아세틸렌(C₂H₂)은 자연적으로 불안정한 화합물로, 특정 압력을 초과하면 스스로 분해되며 폭발할 가능성이 있음.
- 아세틸렌은 약 150 kPa(1.5 bar) 이상의 압력에서 충격, 열, 불순물 등에 의해 분해 폭발할 수 있음.
- 따라서 안전 마진을 고려하여 127 kPa 이하로 사용하도록 규정됨.
2. 저장 방식의 한계 (다공성 물질 & 아세톤 용해)
- 순수한 아세틸렌 가스는 고압에서 안정적으로 저장할 수 없기 때문에 용해 아세틸렌(DA: Dissolved Acetylene) 방식으로 저장됨.
- 일반적인 아세틸렌 실린더(가스통) 내부에는 **다공성 물질(칼슘 실리케이트 등)과 아세톤 또는 DMF(디메틸포름아마이드)**가 포함되어 있어 아세틸렌을 용해 상태로 저장함.
- 하지만 너무 높은 압력에서 사용하면 용해 상태가 깨지고, 순수 아세틸렌이 분리되면서 폭발 위험이 증가할 수 있음.
3. 법적 규제 및 국제 안전 기준
- 한국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및 **국제 가스 안전 기준(ISO 14114, OSHA, NFPA 등)**에서 아세틸렌의 최대 사용 압력을 127 kPa 이하로 제한하고 있음.
- 이는 고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해 폭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기준임.
4. 산소와 혼합 시 폭발 범위 확대
- 아세틸렌은 공기나 산소와 혼합될 때 폭발 범위(LEL-UEL, 폭발 한계 농도 범위)가 매우 넓음(약 2.5%~81%).
- 높은 압력에서 사용하면 가스 누출 시 폭발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127 kPa 이하로 제한하여 안전성을 확보함.
✅ 결론
- 아세틸렌은 150 kPa 이상에서 분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안전 마진을 고려해 127 kPa 이하로 사용 제한함.
- 용해 아세틸렌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과도한 압력으로 사용 시 용매(아세톤 등)에서 가스가 분리되어 폭발 위험 증가.
- 법적으로도 국제 안전 기준에 따라 127 kPa 이상에서 사용을 금지하고 있음.
💡 안전한 아세틸렌 사용법
✔ 127 kPa 이하로 조정하여 사용 (가스 조정기 필수)
✔ 아세틸렌 전용 레귤레이터(감압기) 사용
✔ 수직 보관 및 직사광선 차단 (실린더 내부의 용매 손실 방지)
✔ 가스 누출 감지 및 적절한 환기 유지
✔ 산소와 혼합 시 비율을 엄격히 조절 (폭발 위험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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