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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과 다향대축제에서 찾은 힐링의 하루

Cambo 2025. 5. 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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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원래의 목적지였던 일림산 철쭉 군락지 대신 발길을 돌려 보성 녹차밭으로 향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초록 풍경은

오히려 더 운치 있었고, 그 덕분에 잊지 못할 하루를 보냈습니다.

다향울림촌, 초록이 물드는 카페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다향울림촌. 이곳은 카페 창밖으로 펼쳐지는 싱그러운 녹차밭 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비 오는 날의

녹차밭은 유독 더 짙은 초록빛으로 마음을 씻어주는 듯했습니다.

율포해수욕장과 빵명장 베이커리

다음 목적지는 보성다비치콘도 앞 율포해수욕장. 부드러운 모래사장 위를 가족 단위로 찾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걷고 있었습니다.

저도 바다 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해변 끝자락의 빵명장 베이커리 카페에 도착했죠. 종류는 많지 않았지만, 실속 있는

크기의 빵들 덕분에 만족스러운 간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와 한국차박물관

멀리까지 온 만큼 축제도 빼놓을 수 없겠죠.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열리는 장소에 도착해, 셔틀버스를 타고 축제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먼저 찾은 곳은 한국차박물관.

  • 1층: 차 문화실 – 미디어아트로 담아낸 사계절 녹차밭과 차에 대한 다양한 전시
  • 2층: 차 역사실 –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유물, 기증받은 찻잔과 다기류
  • 3층: 차 생활실 – 한국, 중국, 일본, 유럽의 차 문화를 한눈에
  • 5층: 북라운지 – 축제장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쉴 수 있는 공간

빗속의 축제 공연, 감동의 무대

박물관을 나와 메인 무대로 가니, 빗속에서도 열정적인 폐막 공연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 청춘 댄스팀의 파워풀한 군무, 젊음의 열정이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 이어서 등장한 퓨전 판소리 공연팀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루며 관객과 함께 호흡했죠.

우연히 마주한 공연이었지만, 40분간 몰입해서 관람한 이 시간이 오히려 여행의 하이라이트가 되었습니다. 이 비가 준 선물

같았던 순간,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가정의 달, 6일간의 가족 여행을 마치며

  • 5월 1~2일: 담양 가족
  • 5월 3일: 전주 처갓집 가족
  • 5월 6일: 우리 가족을 위한 시간

6일간의 연휴를 알차게 보내며 가족 모두와 함께했던 따뜻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특히 오늘,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보성에서

보내며 몸과 마음 모두 힐링되는 하루였습니다.

 

 

다향 울림촌
보성 다비치콘도 앞 율포 해수욕장, 서해안 감성이다. 모래가 부드럽다
율포 빵명장, 실제로 운영하시는 분이 장흥 빵명장 분이신듯 하다
유럽풍 차 문화
비가 오는데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가 한창이다
군 단위 축제인데 상당히 크게 하는 듯하다. 초대가수 및 공연팀들도 유명한 분들이 많이 오신듯 하다.

티엘알디(감사하며, 배우고, 깨닫고,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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